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4명 사망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4명 사망

2015.10.09.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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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접경지대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각 9일 팔레스타인인 2백여 명이 가자지구 접경지대로 몰려가 돌을 던지고 불이 붙은 타이어를 굴리며 전진하자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1시간쯤 뒤에는 15살 팔레스타인 소년이 다른 가자지구 접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지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하자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에 연대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접경지대로 행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연설을 통해 새로운 민중봉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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