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텔서 10대 한국인 여학생 성추행 잇따라

美 호텔서 10대 한국인 여학생 성추행 잇따라

2015.10.09.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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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여행 중인 10대 한국인 여학생들이 숙소에서 잇따라 성추행을 당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버지니아 주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경찰은 지난 4일과 5일 새벽 버지니아 주 머내서스의 한 호텔에서 15살과 16살인 한국인 여학생 2명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이들 2명은 각각 객실에서 잠들어 있었고, 새벽에 깨어나 보니 한 백인 남성이 자신들을 성추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기 위해 미국을 찾았으며, 사건 이후 일행과 함께 다음 방문 일정지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과 호텔 직원들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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