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 회장, "내년 2월 후임 선출 때까지 물러날 이유 없어"

블라터 FIFA 회장, "내년 2월 후임 선출 때까지 물러날 이유 없어"

2015.10.08.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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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즉각적인 사퇴 압력에 직면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내년 2월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라터 회장은 독일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데도 스위스 검찰이 자신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하지 못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터 회장은 또 내년 2월 FIFA 총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할 때까지 자신이 회장직에서 물러날 이유가 없으며, 자신과 FIFA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스위스 검찰은 최근 블라터 회장을 배임과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FIFA 윤리위원회도 블라터 회장에게 90일 자격정지 제재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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