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밀거래 조직, IS에 핵물질 판매 시도"

"유럽 밀거래 조직, IS에 핵물질 판매 시도"

2015.10.07. 오후 3: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밀거래 조직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핵물질을 팔아넘기려다 적발됐습니다.

AP 통신은 몰도바 경찰이 공개한 밀거래 현장 단속 화면을 공개하면서 몰도바 당국과 미국 연방경찰 FBI가 지난 2월 IS에 방사능 물질인 세슘을 팔려던 밀거래 조직원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몰도바 경찰과 FBI는 또 지난 2011년 핵무기 원료인 우라늄을 중동의 구매자에게 넘기려던 조직의 근거지를 찾아 급습하는 등 지난 5년간 4차례에 걸쳐 핵물질 밀거래를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몰도바 경찰은 핵물질 밀거래 조직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며, 주요 인물들은 이미 다량의 핵물질을 가지고 단속망을 빠져나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핵물질을 원하는 구매자들은 대부분 미국을 겨냥하고 있고, 밀거래 조직도 미국을 공격할 중동의 이슬람 급진 세력에 핵물질을 넘기려 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