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서 폭우로 산사태...56명 사망·350명 실종

과테말라서 폭우로 산사태...56명 사망·350명 실종

2015.10.04.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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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수도 외곽의 한 마을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일어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56명이 숨지고 350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30여 명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몇km 떨어진 산타 카탈리나 피눌라에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지면서 가옥 120여 채를 덮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거대한 토사가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순식간에 집들을 집어삼켰고 마을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재난 본부는 경찰과 군인 등 500여 명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형이 험난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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