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오바마와 회담..."이란 핵 합의 지지"

사우디 국왕, 오바마와 회담..."이란 핵 합의 지지"

2015.09.05. 오후 4: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란 핵 협상 결과를 지지했습니다.

백악관은 살만 국왕이 어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월 타결된 핵 협상 내용에 수긍하고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도 살만 국왕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핵 관련 시설 사찰과 합의 내용 미이행 시 제재 복원 등의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족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런 합의 내용이 지켜진다는 조건 하에 이란 핵 협상 합의를 지지한다고 알주바이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이란과 적대적 관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이란이 핵 합의를 악용해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해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