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항 폭발 수습 마무리 단계...173명 사망·실종

톈진항 폭발 수습 마무리 단계...173명 사망·실종

2015.09.05.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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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피해를 남긴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수습 작업이 20여 일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신문사' 현지 언론은 톈진 당국이 폭발 사고 핵심구역에 있던 오염수와 오염 토양을 외부로 운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심구역 밖에 있는 훼손된 차량, 컨테이너와 화물을 정리하는 작업도 마무리됐고, 사고 현장의 오염물질 수치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 당국은 또 재산 피해를 본 9천4백여 가구와 보상 합의를 마쳤으며, 보상은 당국이 파손된 주택을 사들이거나 보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톈진 폭발로 숨진 사망자는 160명이고, 아직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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