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굿나잇 베이비" 3살 난민 아기에 SNS 애도 물결

[핫클릭] "굿나잇 베이비" 3살 난민 아기에 SNS 애도 물결

2015.09.04.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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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터키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시리아의 3살짜리 꼬마 난민, 아일란 이야기, 다들 아실텐데요.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바로 이 아일란의 마지막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애도에 나섰습니다.

테디베어를 사이에 두고 맑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귀여운 두 꼬마.

바로 터키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살짜리 난민 아기, 아일란과 그의 5살 형, 갈립의 생전 모습입니다.

사고 당시 아일란은 부모님과 함께 이슬람 무장세력 IS를 피해 그리스로 가던 중 보트가 뒤집히면서 그의 다섯 살 난 형, 그리고 엄마와 함께 참변을 당한 것으로알려졌는데요.

특히 배를 타기 전 캐나다에 난민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사연에 전 세계 SNS에는 아일란의 발견 당시 모습을 그린 추모 그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그림 속 아일란은 빨간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발견 당시 모습 그대로 따뜻하고 포근한 침대에서 누워 있고요.

천진난만한 여느 3살짜리 아이들처럼 모래집을 지으며 놀이에 열중합니다.

또 파도로 된 이불을 덮고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기도 합니다.

SNS 이용자들은 '인도주의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 그림들을 공유하며 지금 이시각에도 아일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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