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의미와 성과는?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의미와 성과는?

2015.09.03.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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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 한양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 조수현, 국제부 기자

[앵커]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국제학과 김경민 교수,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수현 기자, 국제부 기자로써 오늘 하루종일 봤을 텐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우선 이번 열병식은 1942년 신중국 건국 이래 15번째 열병식이었습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였는데요. 최대 또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볼 수 있어서인지 시작 전부터 여러모로 많은 화제를 낳았었죠. 우선 열병식이 그동안 10월 1일 중국 국경절에 했었는데 올해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서 특별히 9월 3일 전승기념일에 맞춰서 열렸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는데 미국과 함께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의 위상과 군사력을 과시하는 그런 목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항전 노병들도 처음으로 참가를 했고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서 외국 군대대표단도 함께 한 첫 국제열병식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참석자가 누구인지도 관심이었고요. 사실 자리배치도 큰 관심이었는데 오늘 박 대통령의 자리배치가 각각 달랐습니다. 단체촬영일 때도 달랐고 톈안문 성루 이동 때도 달랐고 열병식 행사 때도 자리배치가 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중국이 머리가 조금 복잡했겠죠. 왜냐하면 군사력을 과시하는, 저런 행사에 푸틴은 너무나 중요한 국가입니다. 아직도 중국이 첨단군사기술력을 확보하려면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우방, 러시아를 크게 배려해야 된다는 생각이 컸고 그다음에 또 한국이 과거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국력이 많이 올라가 있잖아요. 그리고 지정학적으로도 우리가 또 중심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을 아주 크게 배려했다. 이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이제 자리배치를 보는 분들이 너무 민감하게 가까이 있는데 한 발 옆에 떠밀렸는데 카메라 앵글 안에, 다 중앙에 들어왔습니다. 두 나라가 다 중요하다, 이런 의미를 시사하죠.

[앵커]
최룡해 같은 경우에는 오른쪽 맨끝에 있어서 북중관계가 좀 이상해 진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또 북한이 그 급에 맞게 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 저희는 찬밥신세다 했는데 그걸 다 감안하고 보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겨우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왜냐하면 진전이 오면 아직 국제무대에 나가기는 연치하잖아요. 그러니까 최룡해 씨를 보낸 것이고, 또 최룡해 씨가 우리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설 수는 없죠. 그래서 북한이 어쨌든 중국과의 우방을 표시하기 위해서 온 것이지만 사실은 지금 북한으로서는 중국을 대하기가 굉장히 힘든 처지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지도자라 할 수 있는 김정은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국제무대에 나가서 오히려 나갔다가 낭패를 보는, 그런 장면이 연출될까봐 최룡해 씨를 보내서 겨우 체면 유지를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번 박 대통령의 표정외교 얘기도 열병식 전에 화제가 됐었는데요. 막상 오늘 보니까 햇볕이 강해서 그랬는지 선글라스를 썼더라고요.

[기자]
이번 행사가 중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목적이 있었던 만큼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들이 대거 불참했는데요.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오늘 성루 위에서 표정과 행동수위를 적절히 조절하는 이른바 성루외교, 표정외교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화면으로 사진을 보고 계신데요. 열병식 당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게 겸사겸사 성루외교 차원에서 이루어진 게 아닌가. 이런 관측들도 있고요.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펑리위안 여사도 참석을 했는데 붉은색 의상을 착용했고, 박 대통령은 황금색을 선택했죠. 중국에서 복을 상징하는 두 가지 색깔을 나란히 선택을 했는데 이 부분 역시 중국을 배려한 것, 또 패션외교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 일본과 EU회원국들도 체코를 빼고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영상을 보는 서방 국가들의 심기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할나위없이 중요한 국가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하고의 외교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크게 문제가 안 될 걸로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또 크게 문제가 안 되는 자세로 우리가 나가야죠. 우리가 무엇이 무서워서 못 가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우리는 주변국가 모두와 친해야 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해답이고요. 그 가운데 안보는 우리는 미국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마당에 더 이상의 질문이 있을 수가 없죠. 그러나 중국은 경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면서 한국이 앞으로 생각해야 될 것은 동북아의 사나워지는 안보환경에 한국이 평화를 주도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그러한 자세를 가지고 우리 특히 젊은세대들에게 대통령이 그러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됩니다.

왜냐하면 자칫 잘못하면 미국이냐, 중국이냐. 이런 선택을 강요받는, 그런 열등적인 외교적 자세나 우리 국가의 미래를 봐서는 안 되거든요. 우리는 이제 우리 국력에 맞게 우리의 평화를 우리가 확보하자. 그런 자세로 주변국과의 외교를 해 나가야 되는 거고요. 이번에 가니 안 가니 처음에는 고민도 했지만 잘 가셨죠. 잘 가셨고 그다음에 가기는 가는데 열병식에 참여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논란도 있었잖아요. 가서 열병식 참여 안 하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입니까? 잘했고요. 또 중국이 저렇게 열병식을 하는 건 중국 나름대로의 의도도 있습니다.

저런 열병식을 하는 것은 첫째는 중국 내의 힘을 단합시키는 겁니다. 원래 공산독재국가를 하든가 독재국가들이 카드 섹션이나 대규모 이런 퍼레이드를 잘합니다. 거기에서 국력을, 국민들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미국이 볼 때는 무기체계 측면에서는 아직도 미국의 무기 기술력은 못 따라온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요. 단지 양적으로는 아마 위협을 느낄 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국력을, 국부를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기를 많이 생산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점이 크게 두려워하는 측면인데.

일본은 25일, 26일 계속 일본 신문들이 우리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가는 걸 가지고 뭐라고 그랬어요? 중국한테 우리가 너무 경도하는 것 같다. 이랬는데 일본의 좁은 생각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는 중국을 경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 우리가 품어서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방중의 의미가 있겠죠.

[앵커]
그러니까 일본이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건 또 반대로 역설적으로 동북아 정세에서 주도권이 한국쪽으로 많이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는 걸 수도 있지 않나 봅니다.

[인터뷰]
아베가 그렇게 만들고 있죠. 우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끔. 저렇게 안보법안 통과에 12만 명이라는 사람이 데모하는 것은 그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베가 영원히 총리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아베는 그런 부분에서 큰 실책을 하고 있는 거고요. 우리가 오히려 그런 일본의 외교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한국의 입지가 더 커지고 있고 또 우리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우리가 크게 획득하고 있는 것은 북한을 묶어놓고 있다는 것. 또 이번에 북한한테 가서 그랬을 겁니다. 6자회담 해 주십시오. 시진핑 주석한테 그 소리를 안 했겠어요? 놔두면 자꾸 핵무기가 미사일이 올라가면 곤란하고 그러니까요. 중국도 아마 동의했을 겁니다.

[앵커]
오늘 많은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이 기념사를 했는데 어떤 메시지들이 담겨 있었습니까?

[기자]
우선 행사 이름 자체가 항일전쟁승리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일본을 겨냥해서 시 주석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한일 역사에 대해서는 그 역사가 주는 위대한 진리를 함께 기억하자. 이렇게 강조를 하면서 항일전에서 겪은 희생과 평화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고요. 또 한 가지 중국군 병력 30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그런 계획을 밝혔는데 현재 중국군의 수가 230만 명 수준으로 단일 국가 병력으로는 최대 병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30만 명 감축 계획, 오늘 주목할 부분이었는데요. 시진핑 주석의 기념사 일부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편견과 차별, 증오와 전쟁은 참사와 아픔만을 초래할 것입니다. 상호 존중과 평등한 관계 발전, 평화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앵커]
저희가 내용을 들어봤는데 이 가운데 인민해방군 인원을 30만 명 감축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주변국의 우려를 생각을 한 것일까요?

[인터뷰]
중국군 스스로의 생각이에요. 인민해방군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오늘날의 중국이 1949년에 만들어졌잖아요. 그 밑바닥에 심은 인민해방군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함부로 자를 수 없었죠. 먹여살려야 하니까 국가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이번에 행사를 하면서 무기는 첨단화하고 병력을 줄이면서, 인건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있어요.

[앵커]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었지만 어쨌든 내부적인 문제로 30만 명을 감축했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여러가지 관심사항 중에 최룡해 당 비서가 과연 김정은의 친서를 가져왔을까. 또 박근혜 대통령과는 짧게나마 조우를 했을까, 이런 부분이 궁금한데요. 아직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이런 얘기는 없는 걸로 들리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그건 보도가 나와야 알겠는데요. 만약에 제가 김정은이고 김정은의 근처에 있는 최측근 참모라면 뭘 전달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이런 전통적인 우방이라는 중국의 이런 큰 행사에 북한의 지도자라는 김정은이 올 수 없잖아요. 왜 그렇습니까? 아직까지 너무 어리게 보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오히려 이게 남북정상회담을 열자고 해서 남북정상회담이 김정은이 국제무대로 나가는 브릿지무대가 될 수 있죠.

[앵커]
가교무대가 될 수 있죠.

[인터뷰]
그렇죠. 어린 지도자가 국제행사에 나오려면 배울 게 너무 많아요. 표정관리에서부터 악수는 누구하고 먼저 해야 되는지부터 그다음에 황금죽순이 나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이런 게 다 경험이 필요하거든요. 아무것도 못하고 어느 외국에 가서 데뷔를 하겠어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우리하고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말도 통하지. 문화도 통하지. 정상회담으로 그거 밖에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것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면 북한의 수뇌부들이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김정은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국제무대에 데뷔하기는 아직 너무 시기상조거나 본인 스스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분석이신데요. 좀 궁금한 것은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 때는 김영남 북한 헌법상 최고 수반 아니겠습니까? 특별기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를 갔는데 이번에는 특별기가 아닌 고려항공을 타서 돌아서 선양가서 중국 국내선 타고 갔다는 말이죠. 그래서 특사자격도 아니고 친서도 없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글쎄요. 그것은 밝혀져야 될 얘기지만 제가 추정해서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못했으면 북한이 지금 내부적으로 골치가 아프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이번에 남북간의 대화를 목함지뢰에서부터 여는 과정에서부터 일단 한 번 밀린 게 아니겠습니까? 내부결속의 문제라든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면 아마 명석한 사람들이 그 옆에 있었다고 한다면 그렇게 나왔면 오히려 그것은 잘 돌아가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한중정상회담도 끝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데는 합의를 했는데 이러면서 동북아 외교지형에 좀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외교는 우리가 구속적인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또 만들어가는 그런 여지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늘 우리의 지리적 측면에서 보면 반도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마주치는 가운데 있다 보니까 구속적인 한계도 있지만 또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대해서 중심적인 역할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만들어내는 것은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거고요. 일본이 오도록 해야죠. 그래서 자꾸 대화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화를 해야지, 자꾸 물리치면 안 됩니다.

[앵커]
조수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열병식에 참관을 하고 시진핑 주석의 옆편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외신들은 이번 중국 열병식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반 서방언론들 보면 대체로 다소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호화로운 그런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그런 호화로운 쇼였다. 이런 반응들인데요. CNN은 화려한 군사축제로 베이징이 통제됐다는 그런 상황을 전하면서 주민들이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통제가 심하다면서 마치 죄수들 같다, 이렇게 비유를 하기도 했고요. 뉴욕타임즈는 49개국이 초대를 했지만 30개국 정상들이 참석을 했지만 19개국 대표단이 참석을 했지만 미국하고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열병식에 불참했죠. 이 사실을 부각해서 보도를 했습니다. 또 BBC 역시 중국이 사상 최대의 군사 퍼레이드로 군사력을 거창하게 보여주려고 기획한 행사다라는 이런 보도를 내놨습니다.

[앵커]
외신발에 보면 이렇게 돈을 써가면서 자신들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그것이 조금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중국의 첨단무기들. 우리로서는 괜찮게 봐도 상관없을까요? 관계가 나빠질 때 걱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인터뷰]
중국의 힘하고 우리의 힘, 군사적 비교 그것은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국력에서 굉장히 차이가 있다 보니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안보, 평화, 번영을 위한 길을 찾아야 되겠는데요. 저런 열병식을 한다는 것은 자유가 굉장히 통제되는 나라가 아니면 그렇게 못합니다. 저는 40년 전의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 행사를 떠올렸는데요. 저 줄이 맞으려고 하면 군화 몇 개씩 없어져야 합니다. 아스팔트에서 닳아가지고, 그 옆줄 맞추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교관들이 3번 팔, 5번 팔 아마 고생들 무진장했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저러한 열병식을 한다? 어렵습니다. 옛날 40년 전이나 됐죠. 중국이 아직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의 통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앵커]
어쨌든 관심이었던 열병식이 끝났고 전승절 행사 남아 있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오늘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화려한 문예대회가 열립니다. 베이징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니까 우리 시간으로 9시에 시작해서 한 1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데요. 합창과 민족음악, 뮤지컬을 비롯해서 각종 예술공연이 무대에 오르고요. 역시 승리와 평화를 주제로 한 만큼 항일역사와 중국의 부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열병식 후에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에 지금 상해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문예대회는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번 중국 전승절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어제 한중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의 비핵화를 확인을 했고 가까워진 한중관계 또 틀어진 북중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동북아시아 정세에서 우리나라가 상당한 주도권을 갖고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그런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던 그런 계기도 됐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국제학과 김경민 교수 그리고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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