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첨단 무기 '둥펑-31A' 어떤 무기?

중국 최첨단 무기 '둥펑-31A' 어떤 무기?

2015.09.03.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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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

[앵커]
교수님께서는 군 출신, 예비역 준장이신데요. 오늘 공개된 무기 중에 제일 좀 눈여겨보신 거는 어떤 거였습니까?

[인터뷰]
오늘 열병식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첨단무기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분석과 함께 첨단무기는 얼마 있으면 미국과의 정상회담도 있고 과도하게 미국과 대립되는 듯한 모습 이런 것은 상당히 조절을 할 것이다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후자가 맞은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재래식 무기를 한껏 저렇게 동원해서 과시하면서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위협으로 느낄 수 있는 첨단무기는 사실상 조금 숨기면서 주로 제가 볼 때 일본하고 만약에 충돌이 있을 때 과시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무기들은 이번에 아주 집중적으로 선을 보였다고 이렇게 저는 나름대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본한테 위협이 되는 것들이 어떤 것들입니까?

[인터뷰]
이를 테면 센카쿠 열도 지역에서 가상 분쟁이 일어났을 때 그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일연합군이라든지 일본의 이지스함을 타격할 수 있는 지상발사함대를 공격하는, 그런 둥펑-21이라고 하는 미사일. 그건 사실상 많이 나가는 사거리가 아닙니다.

2500km 정도 나가지만 지상에서 움직이는 함대를 미사일로 사격을 하고 또 그것도 속도가 한 상당히 빠릅니다.

마하가 15라고 하니까 사실상 이지스에서 갖고 있는 대공MD기술로는 타격하기가 어렵고 포탄이 떨어지면 1발이 떨어지는 게 아니고 10발, 이렇게 분산이 돼서 떨어지다 보니까 사실상 현재 갖고 있는 무기로는 잡기가 어려운 그런 지상발사함대를 잡는 지대함 이런 무기라든지요.

그다음에 둥펑 계열로써는 제일 큰 것이 31인데요. 이거는 이제 대륙간탄도탄이긴 합니다마는 역시 미국의 전역을 커버하기보다는 미국 서부지역까지는 도달할 수 있는 둥펑-31까지 나름대로 우리는 개발을 하였다라는 정도를 보였지. 미국과 직접적인 충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그런 무기를 갖다가 이번에 선 보이는 것은 조금 스스로 자제를 하고 조절하였다고 보입니다.

[앵커]
둥펑-31까지만 공개를 하고 당초 거론이 됐던 41은요.

[인터뷰]
41이라든지 이런 무기들은 스스로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미국을 나름 의식을 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 배려하기도 하고, 정상회담을 곧 해야 되니까요.

[인터뷰]
그렇죠. 미국하고도 정상회담을 해야 되고 서방관계도 그렇고 이런 여러 가지 전략 환경을 고려했을 때 제가 볼 때는 중국의 지혜로운 결정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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