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성장 추세 지속에 뉴욕증시 2% 안팎 급등

미국 경제 성장 추세 지속에 뉴욕증시 2% 안팎 급등

2015.09.03. 오전 06: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뉴욕증시가 오늘은 2%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293포인트, 1.8% 급등한 만6천35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도 1.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영국 런던 증시가 0.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가 각각 0.3%씩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6개 연방준비은행의 관할 지역에서 점진적인 성장이, 5개 관할 지역에서는 완만한 성장이 관찰됐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강력한 성장 징후들을 기대했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베이지북에 나타난 미국의 성장 추세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도 미국의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1배럴에 1.9% 오른 46달러 25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8월 고용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발표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