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최근 경제 성장 추세 유지 전망"

美 연준 "최근 경제 성장 추세 유지 전망"

2015.09.03.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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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 7월부터 지난달 중순 사이에 경제 활동이 지속해서 확장했으며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밝혔습니다.

연준은 오늘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 걸쳐 최근의 경제 성장 속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를 보면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6개 연방준비은행의 관할 지역에서는 점진적인 성장이 관찰됐으며 뉴욕을 포함한 5개 연방준비은행의 관할 지역에서는 완만한 성장이 관측됐습니다.

연준은 대부분의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노동력 수요가 점진적인 증가를 보였다고 밝히며 이런 현상이 일부 업종에서 약간의 임금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물가에 대해서는 보스턴과 뉴욕 등 10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대부분 변동을 보이지 않았거나 아주 약간만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의 미국 경제 평가 가운데 중국 경기 변동과 관련된 언급은 보스턴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 대한 설명에만 포함됐는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은 현재까지는 그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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