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시아파 모스크서 자살폭탄 테러...28명 사망

예멘 시아파 모스크서 자살폭탄 테러...28명 사망

2015.09.03. 오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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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시아파 모스크서 자살폭탄 테러...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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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 모스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지 시간 2일, 자살 폭파범 1명이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뒤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이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이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들도 옮기는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1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원 내부에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많이 모여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이번 자살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이며, 이번 공격은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인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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