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미디어 지주회사 회장 연봉 42% 감소

머독, 미디어 지주회사 회장 연봉 42% 감소

2015.09.03. 오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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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과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등을 소유한 미디어 지주회사 뉴스 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 연봉이 42% 감소했습니다.

뉴스 코프는 머독 회장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인 2015 회계연도의 연봉이 507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억 원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현지시각 1일 공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머독 회장의 연봉 507만 달러는 2014 회계연도에 받은 870만 달러와 비교하면 42% 줄어든 것입니다.

머독 회장의 기본급은 100만 달러로 변함이 없었으나 주식 보상이 59%나 줄어든 207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또 주식 이외의 성과보수도 25% 감소한 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뉴스 코프는 2014 회계연도에 2억3천7백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15 회계연도에는 1억4천9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머독 회장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하는 21세기 폭스의 최고 경영자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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