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이즈 환자 수백 명 이름 병원 실수로 유출

영국, 에이즈 환자 수백 명 이름 병원 실수로 유출

2015.09.03.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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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병원의 실수로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환자 수백 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런던의 한 전문병원은 예약 서비스와 테스트 결과를 이메일로 요청한 이용객 780명에게 이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적힌 목록을 실수로 함께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병원 대변인은 이용자들에게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목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에이즈 환자들은 명단이 인터넷에 유포돼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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