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중 정상회담 주요뉴스로 보도

외신, 한중 정상회담 주요뉴스로 보도

2015.09.03.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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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언론은 한중 두 나라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나라 언론들도 한중 정상의 만남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언론은 한중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신화통신은 한·중 정상이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상황을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망은 박 대통령이 중국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며 별도의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중국의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박 대통령이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다"는 말을 보도했습니다.

다른 나라 언론들도 한중 정상회담을 중요한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깊어지는 한국과 중국의 유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양국 정상이 오는 11월 일본과 3국 정상회의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3국 정상회담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이 시기에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회담도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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