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칼레서 난민 철도 난입...유로스타 한때 운행 중단

佛 칼레서 난민 철도 난입...유로스타 한때 운행 중단

2015.09.03.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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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칼레서 난민 철도 난입...유로스타 한때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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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서부 칼레 항 인근에서 유로스타 철로에 난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무단침입해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간 어제(2일) 새벽 5시쯤 칼레-프레툰 역 선로에 난민으로 보이는 침입자가 들어와 열차의 영불 해저터널 진입을 막아 런던행 열차 5대가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 안에 있던 승객 수백 명이 전기가 끊긴 어두운 기차에서 수 시간을 대기했습니다.

발이 묶인 열차 5대 중 3대는 런던으로 떠났고 2대는 원래 출발지였던 런던과 파리로 돌아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열차는 어제 오후부터 운행이 정상화됐고 당국은 칼레 유로터널 주변 선로에 안전 울타리를 추가 설치해 난민의 진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최근 칼레 항 인근에서 노숙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 난민들이 터미널과 철로에 난입해 영국행을 시도하면서 주변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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