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 국방 "한반도, 언제든 전쟁 가능"

카터 미 국방 "한반도, 언제든 전쟁 가능"

2015.09.02.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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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에 대해 지구촌에서 언제든 쉽게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방부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전 세계 미군 장병과의 대화를 주재한 카터 장관은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한 병사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군 장병의 철저한 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한반도는 화약통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부드럽게 말한다고 해도 이상하고 위협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어 한반도에서 미군의 임무는 파이트 투나잇, 즉 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하는 것이라면서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미군은 북한의 어떤 도발도 격퇴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과 미국의 동맹인 한국을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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