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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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9.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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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5일 일본 군마 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전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그날은 2학기 개학 첫날 등굣길이었습니다. 같은 날 도쿄에서도 중학교 1학년 학생이 40m 높이의 다리에서 뛰어내렸고, 튿날에는 여고생이 고층 맨션에서 투신해습니다.

일본에서 지난 1972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40여 년 동안 자살한 청소년은 무려 만8천여 명.

부분 집단따돌림과 학습 부담감, 가족과의 불화가 주된 이유... 우리나라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에서는 특히 요즘 같은 방학이 끝날 무렵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집단 따돌림이 멈추길 바랐지만 변함없는 현실에 낙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한 도서관 사서가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가 시작되는 것이 죽을 만큼 괴로운 학생은 학교를 쉬고 언제든 도서관으로 오세요. 온종일 있어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

[가와이 마호, 가마쿠라 중앙도서관 사서]
"갈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가벼워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학창시절 비슷하게 겪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죽음보다는 도서관으로 도망치라고 조언한 겁니다. 현재 사서의 글은 게시 사흘 만에 10만 건 가까이 리트윗...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새학기의 시작,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외면하지 마세요. 가만히 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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