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명 해변들, 오폐수 유입으로 잇따라 폐쇄

하와이 유명 해변들, 오폐수 유입으로 잇따라 폐쇄

2015.08.29.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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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관광 명소인 유명 해변들이 폭우 속에 흘러든 다량의 오폐수로 인해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하와이 오하우 섬의 명소인 와이키키 해변에 이어 샌디 해변도 인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살균되지 않은 폐수가 흘러들어 폐쇄됐습니다.

하와이 주 환경보건국은 샌디 해변 인근 지역 바닷가에도 관광객들의 접근 자제를 권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샌디 해변의 폐쇄는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전원 케이블에 합선이 일어나 염소 소독을 거치지 않은 폐수 380만 리터가 한꺼번에 바다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또 와이키키에 있는 호놀룰루 동물원도 침수되면서 동물 배설물이 섞인 폐수가 바다로 흘러들었다고 하와이 환경보건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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