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잇따른 총기사고 발생...총기 규제 논란 다시 도마에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사고 발생...총기 규제 논란 다시 도마에

2015.08.28.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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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텔레비전 방송국 기자 두 명이 생방송 도중 전직 동료의 총격을 받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같은 날 루이지애나에서는 경찰이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범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오랜 논란거리인 총기 규제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는 8월까지 3만 건이 넘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8,500명, 부상자는 1만 7,300명에 이릅니다.

청소년들의 피해도 적지 않은데요, 11세 이하 사상자가 490명, 12세에서 17세 이하 사상자는 1,6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총기사고 가운데는 경찰이 연루된 경우가 2,8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택 침입이 1,480건, 오발사고가 1,230건이었습니다.

방어 목적으로 총기를 발사하는 경우는 780건, 묻지마 총기사고도 200건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끊이지 않는 총기 사고로 미국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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