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서 난민선 잇따라 전복...200명 사망

지중해에서 난민선 잇따라 전복...200명 사망

2015.08.28.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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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난민선 두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200명이 숨졌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 시각 27일 각각 50명과 400명 안팎의 난민을 태우고 리비아 북서부 주와라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배 두 척이 잇따라 전복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200명이 숨지고 나머지 200여 명은 현장에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난민선에는 아프리카 출신 난민과 방글라데시, 시리아 등지의 난민이 타고 있었습니다.

유엔은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 선박 사고 등으로 숨진 난민이 2,4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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