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어쇼 군 헬기 추락...6월 이후 7번째 군용기 사고

러시아 에어쇼 군 헬기 추락...6월 이후 7번째 군용기 사고

2015.08.03.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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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라쟌 주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 비행을 선보이던 군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모스크바에서 170km 떨어진 군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러시아군 곡예비행단 소속 밀-28 헬기가 추락해 미처 탈출하지 못한 조종사 한 명이 숨지고 탈출한 한 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기체 수압장치 고장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이후 발생한 7번째 러시아 군용기 사고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밀-28은 옛 소련 시절인 1980년대부터 생산에 들어간 전차 공격용 헬기입니다.

사고는 수천 명의 관중이 모여 있던 관람석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 지상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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