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진행...고진영·박인비, 우승 경쟁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진행...고진영·박인비, 우승 경쟁

2015.08.02.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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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마지막 날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외 투어에 처음 출전한 고진영과 세계 랭킹 1위, 박인비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마지막 챔피언조도 경기를 시작했나요?

[기자]
우리나라의 고진영과 타이완의 테레사 루가 한 조를 이룬 챔피언 조는 1시간 반쯤 전부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 4번 홀 경기가 끝났는데요.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지금까지 파 행진을 벌이면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곳 턴베리에는 오후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고진영은 해외 투어, 그것도 메이저 대회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린 듯 자신감 넘치는 샷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생애 4개 메이저 대회 석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3번 연속 버디를 잡는 등 6번 홀까지 5언더파를 유지하며 선두를 3타 차로 뒤쫓고 있습니다.

유소연과 교포인 리디아 고, 이민지 등도 10위권 안팎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우승의 향방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를 전후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흔들리지 않고 막판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영국 턴베리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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