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밀입국' 차단 위해 탐지견·철조망 지원

영국, '밀입국' 차단 위해 탐지견·철조망 지원

2015.08.01. 오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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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을 막기 위해 프랑스에 경찰 탐지견과 철조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해 최근 칼레 난민 사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이 문제가 올여름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자는 주장도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대 부지를 트럭들의 임시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밤과 31일 새벽에도 천여 명이 유로터널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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