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여행객의 해외여행 스타일은?

한·중·일 여행객의 해외여행 스타일은?

2015.07.29.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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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인 가운데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알뜰하게 여행하는 사람은 어느 나라 국민일까요?

또 해외여행을 가장 자주 떠나는 건 누구일까요?

비자카드가 세계 25개 나라 해외여행객 만3천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재미있는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한국인들은 가장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고 중국인들은 가장 많은 여행경비를 쓰며 일본인들은 가장 먼 곳으로 자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국 여행객의 스타일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한국의 해외여행객은 최근 2년 동안 평균 5차례나 해외로 떠나 가장 많은 빈도를 기록했고 전체 평균인 3회도 크게 웃돕니다.

또 한국인 응답자의 90%는 지난 2년 안에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자주 떠나지만 알뜰한 여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 경비로 평균 천808달러, 우리 돈 210만 원 정도를 써서 전체 평균 2천281달러, 265만 원 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중국인들의 평균 여행 경비는 4천780달러, 555만 원으로 평균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한·중 여행객이 가까운 여행지를 주로 가는 것과 달리 일본인 여행객은 36%가 미국으로 떠나 장거리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지까지 걸린 평균 비행시간도 한국인(6시간), 중국인(8시간)보다 일본인(9시간)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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