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차석대사,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배제 안 해

北 유엔 차석대사,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배제 안 해

2015.07.29.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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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장일훈 차석대사가 북한의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장일훈 차석대사는 현지시각 28일 미국 뉴욕의 북한대표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0월 로켓 발사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규모의 성대한 기념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차석대사는 이어 북한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며 북한은 어떤 조약이나 의무에도 구속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군사적 억지와 압력에 대해 북한은 현대화되고, 확장되고, 강화된 핵무기로 대응할 것임을 과거에도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차석대사는 따라서 이런 것들 가운데 하나를 실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자신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일훈 차석대사는 북한은 핵 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차석 대사는 북한은 명목상으로든 실제로든 이미 핵무기 보유 국가라며 북한의 핵무기를 일방적으로 동결하거나 해체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의하는 어떤 대화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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