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북한 여성 사이에서 '짝퉁 명품' 유행

[뉴스큐] 북한 여성 사이에서 '짝퉁 명품' 유행

2015.07.28.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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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패션 리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입니다.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명품 사랑은 익히 알려졌죠.

이탈리아 명품 코트를 입고,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올 클러치 핸드백을 든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패션에 관심 있는 북한 여성들은 리설주를 따라잡기가 한창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짝퉁'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한 패션 잡지에 실린 북한 여성들의 단체 사진입니다.

명품 크리스챤 디올과 프라다 핸드백의 모조품이 눈에 띄죠.

이 여성은 리설주가 즐겨 드는 것과 비슷한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명품 짝퉁으로 추측되는데요.

지하철을 타는 멋쟁이 북한 여성 역시 굽이 높은 구두에 역시 짝퉁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

사진 속 여성들의 옷과 핸드백은 색이 화려하고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수입병'을 질타하며 국산품 애용을 지시했었죠.

하지만 정책과는 다른 퍼스트레이디의 화려한 모습을 따라 하고 싶은 북한 여성들은 값싼 중국산 짝퉁으로 대리 만족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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