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김정은 화환' 주요 뉴스로 보도...화해 무드 고조

中 언론, '김정은 화환' 주요 뉴스로 보도...화해 무드 고조

2015.07.28.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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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국 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지에 화환을 보낸 사실을 중국 관영 언론들이 집중 보도해 북중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어제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에 화환을 보냈다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지난 25일 평양에서 거행된 제4차 노병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군을 향해 한 감사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노병대회에서 "조선인민군과 함께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하며 혁명전쟁을 도와준 중국 인민지원군 노병 동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13년 7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참배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공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도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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