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방문 60대 한인 목사 흉기에 피살

미국 메릴랜드 방문 60대 한인 목사 흉기에 피살

2015.07.28.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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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주의 기도원을 방문 중이던 60대 한국인 목사 박 모 씨와 박 씨의 부인인 50대 고 모 씨가 30대 한국계 미국인의 흉기에 찔려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프레데릭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시각 26일 오후 7시 45분쯤 사건이 기도원 안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용의자 김 모 씨를 현장 인근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을 저지르고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살해했다고 신고한 김 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외교부를 통해 피해자들의 가족에게 사건 발생을 알렸고, 피해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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