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유로그룹 회의..."그리스 새 제안 기대"

현지 시각으로 내일 열릴 유로존 정상회의에 앞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만나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상황과 구제금융 협상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성명을 통해 내일 회의에서 그리스 정부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개혁과 재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해 이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로존 정상들도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요청에 따라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협상안이 부결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따로 만나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