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최두영 원장 투신자살" 결론

중국 경찰 "최두영 원장 투신자살" 결론

2015.07.05.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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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중국 경찰이 투신자살로 결론 내렸습니다.

지린성 지안시 장리청 공안국장은 오늘 오후 최 원장 추락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두영 원장이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장 국장은 추락 현장 주변 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최 원장이 건물에서 떨어질 때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고, 현장감식을 한 결과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채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신 부검에서 타살 혐의가 나타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안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한국 사고수습팀에 이미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지안에서 발생한 공무원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중국으로 파견된 최 원장은 오늘 새벽 3시 13분쯤 투숙하던 호텔 건물 밖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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