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늘리고 편수 줄이고...미 항공사 '신종 담합'

좌석 늘리고 편수 줄이고...미 항공사 '신종 담합'

2015.07.05.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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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이익을 키우기 위해 좌석은 늘리고 항공편 수는 줄이는 방식으로 영업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는 항공사들이 경쟁을 억제하고 비싼 요금을 유지하기 위해 좌석 수는 늘리고 편수는 제한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항공기를 대형으로 전환한 뒤 좌석 수를 크게 늘리는 대신 운항편 수는 줄이는 방식을 쓰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체 조사 결과 올해 7월 기준 미국 항공사들의 좌석 수는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나 불어났지만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4.4%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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