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버스사고 원인은 과속·운전 부주의"

중국 "공무원 버스사고 원인은 과속·운전 부주의"

2015.07.05. 오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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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중국 지안시에서 일어난 공무원 버스 사고는 과속과 운전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안시 공안국 교통대대는 어젯밤 버스 사고 조사 상황 중간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은 버스 운전사의 과속과 커브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안국 교통대대는 사고 버스의 주행기록을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주행속도는 시속 66~88㎞로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인 시속 40km를 초과한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가 난 도로 폭이 9.5m, 버스가 추락한 다리의 폭은 7m이며 사고지점 100m 앞에 급커브 경고 표지가 설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통대대는 숨진 사고 버스 운전사 왕 모 씨가 지난 2008년 4월 버스운전 면허를 획득했고 혈액 분석에서 음주운전이나 마약 복용 혐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관련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집약해 2개월 이내 최종 조사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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