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 일부 구간, 추가 소실 위기

중국 만리장성 일부 구간, 추가 소실 위기

2015.07.02.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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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토목 공사로 불리는 중국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환경 피해와 관광객 등의 훼손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길이 6,300여㎞의 만리장성이 이미 3분의 1 가량 소실된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이 주택을 짓기 위해 성벽의 벽돌을 빼내는데다 관광객들도 낙서 등으로 성벽을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만리장성 구간 중 베이징 외곽에 있는 바다링, 무톈위 등을 관광지로 지정해 보호에 나섰지만 이 같은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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