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범죄로 돈 벌려면 로스쿨 가라"

[댓글톡톡] "범죄로 돈 벌려면 로스쿨 가라"

2015.06.30.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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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허비한 난 바보였다" 미국 갱단 두목의 참회 편지가 화제입니다.

이 사람은 보스턴의 악명 높은 갱단 두목 출신으로,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리더십에 관해 묻는 여고생들의 편지에,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범죄로 돈을 벌려면 로스쿨에 가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댓글 보시죠.

"말년에 바닥 인생에서 벗어난 것 같다", "죗값은 치러야겠지만 마음만은 편히 사시길"이라는 참회 편지를 좋게 본 댓글도 많았고요.

"범죄자 여러분, 빨리 정신차리시라"며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조언하는 누리꾼에 수감자에게 편지 보낼 생각도 하고 "미국의 과제는 참 고급스럽다"며 미국의 교육 방식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범죄로 돈 벌려면 로스쿨 가라'는 말을 두고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법조인의 불법을 떠올리며, 뼈 있는 말처럼 느낀 누리꾼도 있었고, "정당하게 돈을 벌라는 소리다"라는 상반된 해석을 내놓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빨리 한다고 해도늘 한 박자 늦는 게 '후회'라는 거죠.

전철을 밟은 이들의 조언처럼 좋은 교훈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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