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원자력협정에 끝까지 '비핵화' 반영 시도"

"美, 한미 원자력협정에 끝까지 '비핵화' 반영 시도"

2015.06.29.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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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원자력안전 전문가인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은 한국과 미국이 이달 공식으로 서명한 원자력협정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비핵화'라는 말을 협정문에 마지막까지 반영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의 협상 과정에 정통한 장 총장은 미국은 맨 마지막에는 '비핵화 선언의 정신을 살린다' 라는 표현을 넣으려고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1991년 남북한이 발표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는 '핵무기의 시험과 제조, 그리고 사용 등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핵 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장 총장은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으로 한국이 협의에 의해 20%까지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국가 위상을 크게 높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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