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반군 대규모 교전..."백 명 이상 사상"

우크라이나 정부군·반군 대규모 교전..."백 명 이상 사상"

2015.06.04. 오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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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에 대규모 교전이 벌어져 백 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민스크 휴전협정 체결 이후 양측 간에 벌어진 교전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도네츠크주 반군 측은 정부군이 도네츠크 부근 마리인카 등 모든 전선에서 포격을 시작해 병사와 주민 1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네츠크 병원 관계자는 정부군의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9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은 반군이 마리인카 등에서 탱크, 자주포 등을 동원해 공격을 감행해 왔다며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부군 병사 30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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