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 "세계에 도움 안 되면 조력 자살 고려"

호킹 박사, "세계에 도움 안 되면 조력 자살 고려"

2015.06.03.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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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세계에 더 이상 도움이 안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짐만 된다고 느껴지면 '조력 자살'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킹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조력 자살을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바람과 반대로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완전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또 장애로 인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없어 외롭지만 아픈 것은 아니라며 자세를 바꿀 수 없어 가끔 불편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하지만 우주에 대해 더 밝혀내기 전에 자신이 죽는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호킹 박사는 운동 신경세포가 점차 사멸하는 희귀 질환인 루게릭병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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