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이식받고 새 삶을 얻은 남자

'얼굴' 이식받고 새 삶을 얻은 남자

2015.05.29.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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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개봉한 영화 '페이스 오프', 보신 분들 많으시죠.

사람의 얼굴을 이식한다는 획기적인 상상력이 돋보였던 영화인데, 실제로 '페이스 오프'된 한 남자가 기증자 가족들과 만났다고 합니다.

바로 이 남자, 얼굴에 총을 맞았던 미국의 리처드 리 노리스인데요.

불행한 삶을 살다가 3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기증받았다고 합니다.

노리스를 만난 기증자의 어머니는 "그의 얼굴에서 내 아들이 보였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식받은 분과 기증자 가족들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증자의 가족들에게 평생 잘하셔야겠어요.", "불의의 사고로 얼굴 잃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이야기.", "성형 수술의 좋은 예. 수술은 이럴 때 하는 것.", "기증한 사람도, 받은 사람도 새 삶을 시작하게 됐네요.", "얼굴 이식이 가능하다는 게 조금 무섭기도 하다."

누군가에는 소중한 아들이었을 그 사람의 몫까지,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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