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여러분, 새됐습니다" 욕설 축사 화제

"졸업생 여러분, 새됐습니다" 욕설 축사 화제

2015.05.27.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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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술대 졸업식에서 욕설을 섞은 진솔한 연설로 청중들을 장악한 개성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

아케데미상을 2번이나 받은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해냈습니다. 그리고 (싸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새됐습니다."

특히 회계, 법학, 의학을 공부한 졸업생들은 안정된 직장을 잡겠지만 예술을 선택한 사람들은 망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예술인은 안정된 삶과 거리가 멀고 끊임없이 퇴짜를 맞는 인생을 맛보겠지만 예술을 선택한 열정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고 배우의 반열에 오른 드니로지만 지금도 여전히 수없이 퇴짜를 경험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등 그의 진솔한 연설은 미국 언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축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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