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중해 난민 4만 명 회원국에 분산 배치 추진

EU, 지중해 난민 4만 명 회원국에 분산 배치 추진

2015.05.27.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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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들어오려는 난민 4만 명을 다른 회원국에 나눠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급증한 지중해 난민에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재배치 계획안을 마련해 회원국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계획안을 보면 난민 4만 명은 나머지 EU 회원국 가운데 EU와 망명 관련 면제 특약을 맺은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를 제외한 23개 회원국으로 분산될 예정입니다.

국가별 배치 인원은 해당 국가의 인구 규모와 국내 총생산, 지난 5년간 난민 수용 규모를 고려해 결정됩니다.

EU는 이번 난민 재배치를 위해 2억 4천만 유로, 우리 돈 2,892억 원을 배정해 난민을 수용하는 정부에 1인당 6천 유로, 약 723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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