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거사 부정 세력은 강력한 소수"

"일본 과거사 부정 세력은 강력한 소수"

2015.05.27.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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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과거사를 부정하는 세력은 소수지만 이들은 강력한 소수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가 평가했습니다.

더든 교수는 일본에서 다수 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언론 논평에서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일본 내에서 소수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세력은 강력한 소수이며 일부가 지칭하듯이 해로운 일탈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수천 명이 이름을 올린 이번 성명은 오랫동안 검증된 역사를 가르친다는 이유로 일본 내 일부 학자들이 직면한 위협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든 교수는 또 이번 성명은 일본 대 한국, 일본 대 중국의 논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대 일본의 논쟁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든 교수는 지난 6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 187명이 서명한 집단 성명을 주도했고 이후 동참한 학자들의 수가 늘어나 현재는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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