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태평양 사령관 "북한이 최대 위협"

미군 태평양 사령관 "북한이 최대 위협"

2015.05.26.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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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임 태평양 사령관인 해리 해리스 해군 제독이 자신의 작전 구역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 시사 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공격을 노리는 지도자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지도자는 핵무기와 함께 대륙 너머로 핵무기를 날려보낼 수단을 가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지도자는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태평양사령부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양부터 미국의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지역을 작전 구역으로 삼고 있으며, 소속 인력은 군인과 군무원을 모두 합하면 36만 명에 이릅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 같은 활동을 하는 데 대해 동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비롯해 최근 활동에 대해 비판적이라며 국제법과 규정에 맞지 않고 주변국들을 불편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그러나 국제법과 규정을 지키고 안정을 유지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때 언제나 중국의 기여를 인정하려 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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