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등 IS 점령지역에서 반격 개시

이라크군 등 IS 점령지역에서 반격 개시

2015.05.24.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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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 중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대해 이라크군 등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IS는 아프간에서도 세력을 확장하는 등 여전히 곳곳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시각으로 22일, 시아파 민병대의 장갑차량에서 기관총이 불을 뿜습니다.

포격도 이어집니다.

시아파 민병대는 맹렬한 공격 끝에 바이지 지역에 있는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을 탈환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손에 넘어간 지 하루 만입니다.

이튿날엔 이라크 군경과 시아파 민병대가 IS 점령지역이었던 후사이바를 되찾았습니다.

이라크 현지 언론은 이라크 군경과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부족의 대대적인 반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는 IS의 공격을 막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IS는 여전히 곳곳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철수하자 지난 20일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를 완전히 장악했고 박물관에도 진입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병사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존 F. 캠벨, 아프간 연합군 사령관]
"지도자 뮬라 오마르에서 멀어진 탈레반이 많습니다. 그들이 가는 곳에서 더 많은 자원을 얻을 기회가 보이면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습니다."

IS는 이미 이라크와 시리아의 3분의 1 가량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반격을 받고 있지만 꾸준히 세력을 넓히면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맞서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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