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 "일본, 독도 영유권 포기해야"

미국 전문가 "일본, 독도 영유권 포기해야"

2015.05.19.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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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하고 한국이 관계 개선에 동의하는 등 큰 틀의 양보와 타협을 하는 그랜드 바겐에 나서야 한다고 미국의 동북아 전문가들이 제안했습니다.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과 지일파 학자인 브래드 글로서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태평양포럼 이사는 '한일 정체성 충돌'이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한국과 일본 모두 정체성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최근 양국 관계 악화 원인으로 제시하면서 그랜드 바겐 또는 과감한 관계 재설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일본에 대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고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들에게 금전적 배상을 하며 일본 총리들은 내각과 당 고위층 인사들에게 역사수정주의와 관련해 무관용 정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독도 영유권 포기 등 일본의 제안을 명시적으로 받아들이고 일본의 노력을 미래지향적 조치로 인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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