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5명 처형은 반국가 범죄자 처벌 차원"

북 "15명 처형은 반국가 범죄자 처벌 차원"

2015.05.07.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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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에서 고위 관료 15명이 처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 측은 반국가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영철 북한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나라에서든 반국가 범죄 행위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영철 부원장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위 관료 처형을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북한에 대한 악의적 선전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20개를 갖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박 부원장은 핵무기 보유는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수량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했는지를 묻자 물론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정치범 수용소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다만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범죄인을 수용하는 감옥은 존재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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