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노예 노동?'

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노예 노동?'

2015.05.06. 오후 8: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행도 하고, 돈도 벌 수 있고 청년들에게 '워킹 홀리데이'가 인기죠.

그런데 떠나기 전에 자세히 알아보고 가셔야겠습니다.

호주의 한 프로그램에서 워킹 홀리데이의 문제점을 고발한 건데요.

이 방송에 따르면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폭력에 노출돼 있고, 심지어 성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호주 당국이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하지만, 이미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어째서 '워킹 홀리데이'지? '워킹'만 죽어라 있는데."

"영어 구사 능력에 따라 상황은 달라짐. 기본적인 회화 능력은 갖추고 가시길."

"그럼 중간에 돌아왔어야지. 돈 주고 가서 무슨 고생이야?"

"이런 일이 최근에 발생한 것도 아닌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부가 더 놀랍지."

"이런 내용 접할 때마다 우리는 어떤지 돌아보게 됨."

"국내에서는 '갑의 횡포' 해외 나가면 '인종 차별'"

"호주가 정말 이런 나라인 줄은 몰랐다", 이 방송에 나온 피해 청년들이 자주 언급한 말이라고 합니다.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