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중심서 열차 추돌사고...15명 부상

멕시코 수도 중심서 열차 추돌사고...15명 부상

2015.05.05.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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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 수도 중심가에서 열차 추돌 사고로 12명이 다쳤습니다.

페루에서는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유럽인 관광객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차 한 대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소방관들은 주위를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며 승객들을 역 밖으로 안내합니다.

사고가 난 곳은 수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부근.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정차해 있던 열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파트리샤 로자스, 목격자]
"사고 당시 충격이 워낙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승객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시민 수십 명이 한꺼번에 거리로 몰려나오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기관사의 과실 여부와 기계적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페루 남부를 이륙한 소형 여객기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락했습니다.

관광객들을 태우고 '경치 비행'에 나섰다가 5미터 상공에서 추락한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충격이 크지 않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네덜란드 여성 한 명과 독일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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