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성적·매우 교활·잔인"

탈북자 신동혁 씨의 자서전을 집필한 미국 언론인 블레인 하든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이성적이고 매우 교활하며 잔인하다고 평했습니다.

하든은 현지시각 3일 미국 CNN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이 냉정하고 계산적이라는 일종의 가계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김 위원장은 절대 미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처럼 보이려고 행동한다고 지적하며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가 가졌던 대중주의자로서의 요인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점점 더 많은 외부 정보를 얻고 있다는 진행자의 의견에 대해 하든은 많은 북한인들이 라디오를 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정보를 정권으로부터 얻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